다시 타오른 2022 기도컨퍼런스 “기도로 교회를 새롭게 하라”


_ 출처 : 당당뉴스 2022년 08월 1일 (월) 23:03:06

_ 원문 주소 :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929

 

다시 타오른 2022 기도컨퍼런스 “기도로 교회를 새롭게 하라”

컨퍼런스 전 CCM가수 소향의 소름돋는 찬양과 간증
전 세계 기도제목 나누는 <세계기도센터 앱> 발표

 

   
▲ 코로나로 멈췄던 기도컨퍼런스가 대전한빛교회에서 3년만에 재개됐다.

3년 전 여름, 1천 교회 5천 성도가 모여 뜨겁게 기도했던 그 열기가 다시 타올랐다. 코로나로 멈췄던 ‘기도 컨퍼런스’가 3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그때 그 인원이 다시 모인 가운데 1일 대전한빛교회(백용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모여든 목회자들과 평신도 그리고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한빛교회 지하1층부터 지상8층까지 빼곡하게 마련된 숙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3일간 찬양과 기도에 전념하고 있다. 교회의 거의 모든 공간을 숙소로 제공해도 수용 인원이 1천여 명에 불과해 나머지 4천여 명은 한빛교회 교우들의 집, 목원대학교 기숙사, 그리고 교회 인근 숙박시설에 머물며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컨퍼런스 관계자가 알렸다.

“기도로 교회를 새롭게 하라”를 주제로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순수 기도모임 <2022 기도 컨퍼런스>는 첫 날 저녁집회를 시작으로 매일 새벽과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5회씩 10회 강행된다.  5천여 명이 기도와 찬양으로 뿜어내는 열기가 대단하고 최근 다시 증가세에 오른 코로나도 염려되지만 그럼에도 특히 저녁 집회에는 한빛교회 본당은 물론이고 강사가 서 있는 강단과 본당 출입문 밖에까지 자리잡고 앉아야 할 정도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교회측은 체열과 잦은 실내 소독, 진단키트 구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알렸으며 비상시를 위해 의료진을 대기해 놓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열린 ‘2022 기도컨퍼런스’는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50일간 진행된 ‘50일 기도학교’에서 가르친 기도의 영적인 원리 50강을 3일 만에 집중적으로 집약해서 가르치고자 기획되었다. 이 컨퍼런스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1강

https://youtu.be/rKa1u4nWfFQ

6강

https://youtu.be/ltBncqX7t8E

2강

https://youtu.be/M-2iRYJZMnc

7강

https://youtu.be/tXWZl5TEHYY

3강

https://youtu.be/w0VvX6LZvJE

8강

https://youtu.be/mS_v0kqZvqY

4강

https://youtu.be/Pe3d29jRzC0

9강

https://youtu.be/mS_v0kqZvqY

5강

https://youtu.be/qvw3mdb5O5I

10강

https://youtu.be/PBlvTFWoohA

 

컨퍼런스 진행자인 백용현 목사(한빛교회)는 “기도에도 원리가 있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매해 2월이 되면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50일 동안 50가지의 영적인 원리를 △기도의 원리 (1장–11장) △기도의 응답 (12장–20장) △기도의 방법 (21장–34장) △기도와 영적 돌파 (35장–43장) △기도와 영적 성장(44장-50장) 등으로 묶어 가르치고 훈련하는 50일 기도학교를 실시하고 8월에 3일로 축약해 컨퍼런스에서 가르친다.

 

   

 

소향 “나도 기도하는 하나님의 딸. 내 영광보다 하나님 영광 위해 노래”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찬 한빛교회는 5천여 컨퍼런스 참여자들의 찬양과 기도로 뜨거웠다. 컨퍼런스에 게스트로 초대된 CCM가수 소향이 먼저 강단에 올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기도컨퍼런스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로 불리우는 소향은 △유 레이즈미 업 △자작곡 ‘편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고 앵콜요청에 따라 △가요 ‘바람의 노래’(조용필) 등 4곡을 열창했다.

 

   

 

소향은 찬양 도중에 자신의 음악인생을 통해 만난 하나님 체험을 구수한 입담으로 간증했다. 소향은 소름돋는 테크닉과 가창력 때문에 마이클 잭슨의 보컬 트레이너 담당으로 유명했던 세스 릭스의 눈에 들어 미국 공연길에 올랐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노래가 나오지 않자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시면 무엇이든 다 드리겠다”고 난생 처음으로 서원기도를 했다고 한다. (목회자 사모이기도 한)한국의 시어머니에게도 기도를 부탁하여 어찌어찌 공연을 잘 마쳤지만 당시의 경험으로 하나님이 주권자라는 사실과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임을 알게 되면서 자기 안의 욕망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딸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이다.

“나는 자유하며 하나님이 나를 통해 어떤 일을 하실지 기대됩니다. 기도는 절대 욕심을 가지고 할 수 없습니다. 기도의 목적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하늘 보좌를 흔들고 세상을 변화시킬 무기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다시는 그 기도를 잃어버림으로 세상에 얽메이고 싶지 않습니다.”

소향은 그 이후 ‘소니 뮤직’으로부터 계약을 제안받았으나 그 세계가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했을 정도로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노래하겠다는 뜻을 밝혀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향은 아레사 프랭클린,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세계 보컬 평가 사이트인 크리틱 오브 뮤직(Critic of Music)에서 Star등급을 받은 세계최고 보컬 6명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디 가가나 셀린디옹도 소향보다 아래 등급에 랭크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기도는 응답이 먼저 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 된다.”

“사람이 기도하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응답을 예비해 두셨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나님을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응답을 예비해 두시고 인간을 설득하신 것입니다. 기도해야 응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응답이 있어서 기도하게 하십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입니다. 기도할 마음은 하나님께서 응답을 준비하시고 주신 믿음입니다.”

기도학교나 사모세미나에서 숱하게 반복되는 강의 내용이다. 소향의 찬양 후 강단에 선 백목사는 “기도는 예수님이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며 “사람이 예수님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기도하게 만드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기도는 예수님의 두드림에 응답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들어오신 예수님과 나누는 영적교제 역시 기도의 연장이 되어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동행하시는 예수님께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인도를 받아 누리는 축복이 되는 것”이라고 백목사는 강조한다.

백목사는 이어 “하나님의 계획이 먼저 있었고,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기도가 사람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임을 설명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하게 하십니다. 기도는 응답이 먼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반드시 응답 됩니다. 아직도 기도하지만, 응답을 누리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권세입니다. 기도는 누구나 반드시 응답 됩니다”

백용현 목사의 강의는 기복신앙으로 고착된 기도 습관을 뒤엎는 명제로 가득하면서도 청중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시킨다. 앞서 소향도 고백한 것처럼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백목사의 강의를 통해 자신을 위해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해 자신이 존재하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원리는 성경에서 이미 가르치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백목사는 적절한 예화를 들려주며 이해를 도울 뿐이다.

“사람들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기도의 동기는 되지만 기도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하면 응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응답이 있기 때문에 기도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이 있기 때문에 기도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기도의 가치를 새롭게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는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백목사는 기도의 원리, 응답, 방법, 기도와 영적돌파, 기도와 영적 성장 등을 주제로 한 50개 강의를 통해 기도로 한국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려 했다. 첫 강의가 끝나고 다시 찬양이 이어졌고 동시에 강대상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강단 끄트머리에 10살이나 됐을까 싶은 소녀 두 명도 무릎을 꿇고 순서를 기다렸다. 백용현 목사는 이들에게 일일이 안수하며 기도해 주었다. 불이 꺼지고 대부분 돌아갔지만 어떤 사람들은 남아서 기도를 이어갔다.

 

   

기자 간담회 “왜 기도해야 하는가”

백용현 목사는 기도 컨퍼런스에 앞서 교계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금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프로그램, 조직, 건물의 변화를 많이 말하지만 기도의 변화 없이는 근본적으로 교회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도를 변화시킬 때만이 교회가 바뀌고 성도의 삶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목사는 ”왜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백목사는 “교회는 영적인 발전소”라고 말했다. “집안에 전기가 공급되는 것은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기 때문”이라며 “교회가 기도해야 성도들의 삶이 변화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영적인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야 생물이 살고 고기 되살아나듯이 교회도 영성이 되살아나야 교회가 변화된다는 것이다. 바다 물이 죽었는데 아무리 그물을 던져도 소용이 없으며, 교회의 영성이 죽었는데 어떤 목회적 노력도 무용지물이므로 지금은 바다물을 살리듯이 성도들의 영성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백목사는 이어 “영적인 기억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예수님이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면 반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지금의 믿음의 열심과 수고보다 먼저 예수님을 알아보는 영적인 기억력이 회복되어야 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 영적 자각은 기도운동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 백목사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기도의 숲을 이루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처럼 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는 원리이다. 즉 기도하는 교회를 더 많이 세워서 기도의 숲을 이루면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의 바람을 이길 수 있다는 것으로 이번 기도 컨퍼런스가 기도연합운동을 일으켜 기도의 숲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백목사는 말했다.

 

 

기도 네트워크

   

백목사는 기자들과 만나 강력한 기도 네트워크인 “세계기도센터 (WORLD PRAYER CENTER)”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기도학교 운동이 기도를 가르치는 노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세계기도센터 앱(app)을 통해서 기도컨퍼런스, 기도학교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7천 교회를 중보기도 네트워크화 하여 참여자들의 기도 제목을 전 세계 교회가 나누고 요청하는 기도연합운동을 이뤄가겠다고 백목사는 밝혔다. 이 앱은 기도컨퍼런스 둘 째 날에 발표되었으며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앱에 가입했다. 웹사이트 http://worldprayercenter.or.kr 와 구글 플레이, 애플스토어 등에서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콜링 갓

세계기도센터 앱이 추구하는 연합기도운동은 이미 CTS의 ‘콜링갓’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작되고 있다. 백용현 목사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생방송으로 현대인들의 고민을 나누고 중보로 치유하는 중보사역이다. 이 ‘콜링 갓’이 이번 기도컨퍼런스 둘 째날 오후에 컨퍼런스 현장에서 100여분간 진행됐다. 사전에 배포된 카드에 참석자들이 작성해 제출한 중보기도 요청을 선별해 5천명의 참석자들이 연합해 기도한 것이다. 백용현 목사가 시무하는 한빛교회에서는 자체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콜링 갓

백용현 목사는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피력하면서 이번 2022기도컨퍼런스 뿐 아니라 11월의 <기도학교 목회자세미나> 12월의 <24시간 기도회>, 내년 1월의 <청소년기도캠프>, 내년 2월의 <50일 기도학교>, 그리고 8월의 <2023기도컨퍼런스> 등 한국교회 생태계를 기도로 살리는 사역에 언론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 백용현 목사의 기도로 2022 기도컨퍼런스 막이 올랐다.
   

 

   
▲ 게스트로 초대된 ccm가수 소향이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찬양을 불러 큰 은혜를 끼쳤다.
   
   
   
▲ 찬양 도중에 간증하는 소향
   
   
   
   
▲ 앵콜 요청에 다시 강단에 오른 소향을 위해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폰으로 불꽃을 만들어 격려했다.
   
   
   
▲ 축복기도로 컨퍼런스 강의를 시작하는 백용현 목사
   
▲ 강문호 목사의 격려
   
   
   
▲ 예배당 밖에까지 자리잡은 참석자들
   
▲ 전국 평신도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 둘째날 오후에 실시간으로 진행된 '콜링 갓' 을 통해 기도제목을 나누는 컨퍼런스 참가자들
   
   
   
▲ 수십장의 기도요청 카드를 놓고 기도하는 백용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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