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일어나라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예레미야 31:6) 

2025년 한빛 목자컨퍼런스를 개최한 대전 한빛감리교회(담임 백용현 목사)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각 교규별 목자, 준목자, 장로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토) 오전 9시부터 ‘일어나라 여호와께로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목자컨퍼런스 진행순서를 보면 ▲각 교구별 입장 및 격려영상, ▲경배와 찬양, ▲2025년 목회계획 세미나 1, ▲목장 사역자 소개 1, ▲2025년 목회계획 세미나 2, ▲단체 기념사진 촬영, ▲점심식사 및 교구별 티타임, ▲백용현 담임목사 교구별 방문, ▲사례발표, ▲목장사역자 소개 2, ▲찬양콘서트(이정림 사모) 순서로 진행되었다.

백용현 목사는 2025년 목회계획 세미나 1 시간에 교우들과 서로 인사하면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당신의 얼굴이 해와 같이 빛납니다”인사로 목자컨퍼런스를 시작했다.

2024년 한 해도 목장사역을 위해 수고하셨고, 2025년 ‘일어나라 여호와께로 나아가자’라는 표어처럼 맞이한 2025년은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성경에 환란의 신앙적인 의미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라는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백 목사는 2025년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호와께로 나아가는 것은 “절대적 믿음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빛교회 목장사역에 대한 분명한 목적에 대해서 강조했다.

백 목사는 “목장의 필요성을 위해서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며 서로 중보기도하는 모임으로 매일 아침 9시 목회자 기도회 시간에 기도의 능력이 나타난다”라며 “목장의 중요성으로 기도의 능력을 이길 사람은 없고, 누구나 사람의 한계를 깨닫게 되는 건강, 물질, 자녀들이 있다”라고 더욱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백 목사는 목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목장의 기도사역을 위해서는 목원들이 먼저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기도에 대한 믿음이 바르게 세워져야 되고, 50일 기도학교는 한빛교회 영적인 토양을 일구는 일”이라며 “목자의 기도에 대한 확신만큼 목장을 기도로 세울 수 있고, 한빛교회 사역자들은 새벽마다 출석을 부르고, 새벽기도 하지 않는 목회자가 성도들을 새벽기도하라고 할 수 없다며 목자는 반드시 기도의 본이 되어야 되며 새벽기도, 50일 기도학교, 24시간 기도회 자리를 지키는 것이 목장 사역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빛교회 2025년 50일 기도학교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해로 강산도 변하듯이 시간은 축적되는 힘이 있고, 식당도 오래된 집이 유명한 것처럼 시간의 가치는 50일 기도학교를 해마다 반복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목사는 한빛교회 50일 기도학교를 매년 반복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 번째, 기도의 원리를 알게 되며 모든 일은 원리를 알아야 더욱 자라게 된다. ▲두 번째,기도의 체질로 변화되어야 한다. 기도는 몸이 체질화 되어야 되며 운동선수들은 체질화하기 위해 4만 번을 반복한다. ▲세 번째, 기도의 실력이 자라게 된다. ▲네 번째, 교회의 영적 토양이 변화되어야 똑같은 씨앗도 토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기도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여섯 번째, 중보기도 사역이 활성화된다. ▲일곱 번째, 다음세대가 회복된다고 분명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백 목사는 2025년 목회계획 세미나 2 시간에 ‘오로지 기도하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기를 바라면서 “기도는 모국어, 기도는 나침반, 기도는 플러그인(plug-in), 기도는 천국열쇠, 기도는 성령의 발전소, 기도는 영적 갑옷, 기도는 영적 생존권”이라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목회계획 세미나를 마쳤다.

누구보다도 기도로 2025 한빛 목자 컨퍼런스를 준비한 김은국 부목사는 “2025년 목자 컨퍼런스를 기도로 준비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자신들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주야로 기도하며 목장사역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했던 모든 목자들이 주님의 위로를 받고 또 영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백용현 담임목사님의 오전 강의를 통해서 목회적 사명과 동시에 목자로서의 사명이 고취되는 시간이었으며 2025년 한빛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확립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교구모임과 사례발표, 한빛교회 목장사역자로서 서로 공감하며 축복하는 시간이었고, 이정림 사모님의 찬양 역시 상한 심령이 회복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라며 “2025년 목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받은 은혜로 한빛교회 모든 목장사역자가 솔선수범의 자세로 담임목사님과 함께 기도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최전선에서 앞장설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라고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 2025 한빛 목자컨퍼런스, 백용현 담임목사 교구별 방문

백용현 목사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각 각의 교구를 방문해서 2025 한빛 목자컨퍼런스에 참석한 목자들을 격려하면서 인사하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다짐과 함께 힘찬 응원 구호도 힘차게 외쳤다.

■ 이정림 사모 - 찬양콘서트

목자컨퍼런스 마지막 시간에는 찬양콘서트 시간으로 이정림 사모가 찬양과 함께 지나온 시간 주님과 함께한 간증의 시간도 가졌다. 
이정림 사모(찬양사역자) - 85년극동방송 복음성가 대회 출신, 작사·작곡가(‘부서져야하리’, ‘주님 사랑해요’,‘언제나 내 모습’ 등 다수, cts 오직 주님께, cm티비 이정림의 힐링송진행, 현)극동방송 세깨라 방송진행, 현) C채널 이정림의 우리 함께 찬양해 

■ 2025 한빛 목자컨퍼런스 사례 발표 시간

이날 우수 목자 사례회 발표 시간을 통해서 목자들이 목원들을 위해서 기도로 섬기는 모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별히 우수 목장 사례발표회에서 1, 2, 3등 상을 받은 사례 내용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김지선 집사(1124 준목자) 1등 사례

1124 목자가 오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 시간 함께 하지 못해 제가 대신 목자의 간증을 전하게되었습니다.
할렐루야! 
1124 목장이 먼저 우수 목장이 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몇 년 전부터 제 소망은 저희 목장이 우수 목장이 되어 하나님께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기쁨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제가 목장을 어떻게 이끌게 하셨는지 간증하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제게 목장을 위해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시간이 날 때마다 저녁 예배에 나와 예배드리며 목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직장 일로 너무 바쁠 때는 빼고 저녁 예배에 나오기를 힘썼고, 하나님께서 목원들을 생각나게 하실 때마다 그때그때 목원들을 위해 중보 기도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목장 단톡방에 우리 교회 새벽 예배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한 가지 이상의 감사 제목을 목장 단톡방에 올려 목원들과 공유했고, 목원들이 감사 제목을 올리면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목장에 긴급한 중보기도 제목이 있으면 목장 단톡방에 올려 함께 중보했고, 기도 응답을 받으면 즉시 공유하여 기도 응답의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또한, 바쁜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에, 주님께서 생각나게 하시는 목원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거나 카톡을 보내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백용현 담임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목장 예배는 최대한 찬양을 많이 하고, 기도를 많이 하는 목장이 되도록 인도했습니다. 목장 예배 때 정성껏 마음 다해 찬양하고, 목장헌금을 드리고 목장 교안을 함께 읽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제목만 나누고 교제 후 목장예배를 마치는 것이 아니라, 기도제목을 나눈 후 중보기도 하는 시간을 따로 확보하여 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목원들은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에 주님의 위로하심과 새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목장예배 때 함께 간절히 찬양하고 기도하니, 주님은 목장예배를 큰 은혜로 채워주셨고, 중보기도를 통해 목원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기도 응답들이 쏟아지는 기쁨을 종종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목장 예배 후에는 목원들의 기도 제목이 적힌 목장 보고서를 목장 단톡방에 올려 일주일 동안 함께 기도하기를 약속하며 서로를 위해 중보했습니다. 또 나눈 기도제목을 대목자에게 나누고, 대목자는 교구 목사님, 전도사님에게 나누어 함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그렇게 한 주간 기도 후, 교구 목사님과 전도사님은 교구원들을 만나 안부 인사를 하며, 그 기도가 이루어졌는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으며, 계속 중보의 시간을 가집니다. 매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중보하니 목장에는 매일 감사가 넘쳐났고 문제가 해결되고 기도응답의 축복들이 쏟아졌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그저 감사드립니다. 

목원들이 은혜를 받으니 예배와 말씀을 더욱 사모하게 되었고, 성경을 함께 통독하도록 서로를 이끌어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성경통독을 사모하는 목원이 생겼고 그 목원이 단톡방을 만들어 성경통독을 더욱 독려해주었습니다. 저희 목원들은 성경읽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였고 1년에 성경을 6독하는 목원도 생겨났고, 2독하는 목원들, 1독하는 목원들도 생겨났습니다.

또한, 매일 새벽 또는 저녁으로 주의 전을 찾아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목원들도 늘어났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독려하며 말씀 읽기와 예배에 힘썼고 기쁨과 슬픔도 나누며 함께 기도함으로 은혜받고, 신앙생활의 기쁨을 함께 맛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로서 저의 부족함을 알게 하시고 더욱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목원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잘 섬기고 중보해 주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늘 목원들의 기도제목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기도했고 기도가 응답되는 과정에 관심을 기울였고, 기도가 응답되면 함께 축하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아무리 바빠도 목원을 챙기는 일에 힘써야 한다는 마음을 주셔서 늘 그것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목원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함께 생일 축하를 해주고 생일 맞은 목원에게 작은 선물을 전해줬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목원들을 사랑하고 목원들을 챙겨주고 함께 기도해 주는 것이 목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제 자신은 주님 앞에 너무 많이 부족하고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더욱 주님 앞에 충성스러운 좋은 목자가 되라고 우수목장으로 뽑아주신 것이라고 믿고, 앞으로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주께 간구하며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고 함께 잘 따라와 준 목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한빛 교회를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 신향자 권사(5교구 532 목자) 2등 사례

5교구 532 목장을 목자로 섬기고 있는 신향자 권사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지난 2년간 532 목장을 섬길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했던 목원들과 올해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은혜입니다.
예전에 목원 모두가 직장생활과 일상생활로 바쁘고 게다가 코로나까지 덮친 상황에 목장 예배로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목자로서 목원들을 만날 수도 없었으며 목장 예배까지는 생각도 하지 못했기에 답답하고 제게는 큰 짐으로 여겨졌습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목자를 내려놓고 싶은 마음뿐 이였습니다.

2023년 새로 편성된 532 목장은 같은 교구이지만 기존 목원들과 한 번도 일면식도 없는 목원 몇 분으로 532 목장은 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원 한 분 한 분 주일 2부 예배 마치고, 10시에 1층 식당에서 만나자고 모두에게 연락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도했습니다. 목원 모두를 내일 10시에 만나게 해달라고요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 결과 주일 예배 끝나고 1층 식당에서 목원 전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첫 목장 예배드리는 날 목원 중 권사님 한 분은 목장 예배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드렸다며 매주 10시에 드렸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모두가 좋다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532 목장은 1층 식당에서 목장 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입구라 소란스럽고 음식 냄새도 났지만 그래도 그 힘든 시간을 지나 목장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서로 기도 제목을 내놓고 기도할 때 권사님 한 분은 딸의 임신을 놓고 금식까지 하시며 기도하셨고 목원들에게 중보 기도 요청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간절히 새벽과 저녁으로 기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을 주셨습니다. 모든 목원들은 권사님 딸의 임신을 진심으로 축하해 드렸고 뜨거운 눈물의 기도가 응답 될 때 매 순간순간이 감사했습니다. 기도의 열매인 아이는 지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목원 중에 한 분이 남편 소천으로 가슴 아픈 일을 당하였을 때 저희 목원 모두는 한 가족처럼 서로 안아주고 감싸주며 내가 당한 일처럼 눈물과 기도로 힘든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힘이 들 때 곁을 떠나지 않고 위로해 주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매주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서로 마주 보며 행복했습니다. 
목원 중에 권사님 한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저희 목장이 연말에는 우수목장이 되겠다고 말씀하시기에 저희는 바로 아멘 아멘 하면서 반드시 우수목장이 되어보자고 외쳤습니다.
532 목장은 교회 모든 집회와 행사에 봉사면 봉사, 기도면 기도,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시니 더욱 주님을 가까이하게 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는 것 같았습니다.

50일 기도학교, 기도 컨퍼런스, 성경 통독. 기도통장, 100일 감사 일천번제 감사노트와 사행시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중보 기도하면서 전원 모두가 참여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3년도 우수목장 상과 기도 상, 사행시 상까지 받는 우수목장이 되었습니다.

한 번 우수목장 상을 받아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4년 저희 목장은 또 외쳤습니다. 연말에 우수목장에 다시 도전하겠노라고요. 목표를 가지고 달리다 보니 상황과 형편으로는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는 목원도 목자를 잘 따라 주셨습니다. 감사노트를 제출하러 갈 시간이 없다고 하는 목원에게는 제가 직접 집 앞까지 가서 받아왔고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목원에게는 계속 연락하여 성경을 읽었는지 확인하고 권면하면서 함께 1년을 걸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4년 우수목장으로 선정되어 연합목장 예배에서 또 우수목장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능력 있는 목자라도 목원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부족한 목자라도 목원들의 합심 기도와 배려 그리고 주님이 주신 사랑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올해도 저희 532 목장은 감사한 마음으로 서로를 기쁘고 즐겁게 신나게 섬기며 기도에 전무하는 무엇보다 주님이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목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갈 것입니다. 부족한 저희를 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셔서 풍성한 은혜를 함께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백용현 담임목사님과 교구 목사님 전도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빛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 안에서 언제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전은혜 집사(1213 목자) 3등 사례

12교구 1213 목장을 섬기고 있는 전은혜 집사입니다. 저희 목장은 2021년, 코로나로 인해 영상과 전화로 예배드리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공통된 마음으로 하나 되어, 서로 도전과 위로를 나누며 신앙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목장 예배 인도에 모두가 참여하기 
저희 목장에서는 예배를 드릴 때, 예배 인도와 말씀은 목자가 맡지만, 찬양 인도와 대표 기도는 차례대로 진행합니다. 찬양 인도는 한 달씩 돌아가며 맡기로 했고, 목장 사역자가 아니더라도 예배 준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각자의 차례가 오면, 한 주간 받은 은혜와 말씀을 바탕으로 찬양을 선곡하며 준비했습니다. 
한 목원은 서툰 솜씨이지만 일주일 동안 우쿨렐레를 열심히 연습해 와서 찬양을 올려 드리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쑥스러웠지만, 이제는 목원 모두가 예배 인도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은혜롭고 풍성한 예배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목자와 준목자는 모든 기도회와 봉사에 참여하기. 
제가 교구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교회 행사나 교구 봉사에 목장 식구들이 함께하지 않으면 어색해서 참석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목장 사역자는 교회에서 진행되는 24시 기도회, 50일 기도학교, 기도컨퍼런스, 감사 일천번제, 화요일의 목장사역자 기도회와 금요일의 다음세대 기도회 등 기도의 자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교구 봉사와 교회 행사에도 항상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만들어 주시는 기도의 자리에 나와 목원들과 함께 기도하며 믿음을 키우고, 목원들이 교회에 나왔을 때 어색함 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 결과, 모든 교회와 교구 행사, 기도회에 목장 전체가 하나 되어 함께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가족이 함께하기
저희 한빛교회는 가족 목장이 아니라 남자 목장과 여자 목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여자 성도님끼리는 소통할 시간과 기회가 많아 비교적 빠르게 친해지지만, 남자 성도님들은 마음을 열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 목장에는 재작년에 새가족이 들어오셨는데, 아이들의 연령대가 비슷해 금방 친해졌고, 아이들을 함께 놀게 하자는 생각으로 온 가족이 교회 안팎에서 따로 만나 공동 육아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거듭하면서 교회에서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에 비해 서로를 더 빠르고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남편 집사님과 아내 집사님, 아이들 모두 교회에 잘 적응하여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가족이 아닌, 교구와 교회의 성실한 일꾼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 번째, 단체 톡방 활용하기
저희 교구에서는 1년 1 독을 목표로 매일 오전 8시에 성경 말씀 3장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목장 사역자는 단체 카톡방을 통해 말씀을 전달하고, 함께 말씀을 읽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일 카톡방에서 성경 말씀을 읽으며 은혜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의 가장 긴 절기인 감사 일천번제 기간에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사 제목 10가지를 작성하고 매일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려 서로의 감사와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카톡방을 활용한 덕분에, 10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외롭지 않게 감사노트를 작성할 수 있었고, 깜빡한 목원들은 다른 목원들이 올려준 감사 제목을 보고 기록을 밀리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함께 신앙이 성장하는 목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25년에도 새 일을 이루실 주님을 기대하며, 앞서가시며 인도해 주실 주님만을 찬양하고 높여 드립니다. 

▣ 2025 한빛 목자컨퍼런스 – 대전 한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