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을 주는 말씀


2015-09-16 수요예배,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목사)



"즐거움을 주는 말씀"

시편 119:24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시119:24, 77, 174). 시119:174의 한글 성경은 번역이 잘못 되었다.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가 아니고 시119:77과 같이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라”이다. 시119:77과 174이 히브리어 성경에는 똑 같은 말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의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가? 부산의 난방은 영하 5도의 추위를 해결하는 난방이면 부산의 추위는 해결하고도 남는다. 그런데 지구 전체가 다 영하 5도가 아니다. 만주는 영하 40도요, 남극의 연구 단지는 영하 50도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영하 50도의 추위를 해결하는 난방이라야 유효한 난방 시설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하나 어느 정도의 고난 속에 있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가? 영하 5도, 10도… 아니 영하 50도의 고난 속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즐거움을 주어야 하는데 성경은 그렇게 한다.
Ⅰ. 시119:143

시인은 한 때 환난과 우환 속에 갇혀 있었다. 환난 하나만 해도 힘드는데 환난과 우환까지 겹쳤으니 이만하면 시인이 당한 고난은 영하 50도가 아닌가. 그러한 사람에게까지, 족히 영하 50도의 고난 속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성경은 즐거움을 준다.
Ⅱ. 시119:92

시인은 한 때 무서운 고난을 당했는데 그 고난의 정도는, 시인이 당한 고난을 당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멸망을, 즉 자살이라도 피할 수 없는 무서운 고난을 당하였다. 자살을 피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면서도 시인은 어찌하여 자살을 면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가. 그 까닭은 멸망(자살)을 피할 수 없는 지독한 고난을 당하는 시인에게 성경은 즐거움을 주었고, 시인은 성경을 통하여 받는 즐거움의 힘 때문에 자살을 피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 정도의 즐거움을 준다. 현재 한국의 자살률이 30분에 한 사람인데 그들이 이 성경을 읽었더라면…
Ⅲ. 잠17:22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나 마음의 즐거움은 우리 몸에 양약이 된다. 우리 몸에 양약이 되는 마음의 즐거움을 누가 주는가? 바로 성경이 준다(시119:24, 77, 174), 성경은 우리에게 영적(정신적)인 즐거움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는 정신적인 즐거움이 바로 우리 몸에 양약이 되어 우리 몸에 건강까지 준다. 그래서 잠4:22이다.

결론 ~ 우리 손에 들고 다니는 성경은 예사로운 책이 아니다. 성경의 가치를 재평가 하자. 이 책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되 영적인 즐거움만 아니라 우리 몸에 건강까지 준다. 2015년도에는 이 말씀은 많이 읽어 말씀이 주는 Ⅰ, Ⅱ, Ⅲ의 유익을 최대한도로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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